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통합적인 자원봉사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10일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전날 광주교통공사 5층 대강당에서 5개 자치구 센터, 협력기관 8곳 등 80여명과 자원봉사분야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현장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17조의 2(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설치 등) 의거해 이뤄졌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발생시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성,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 등 자원봉사활동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다.
평상시엔 재난 발생 시를 대비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기타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를 포함하여 단장 및 실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재난상황을 대설, 호우, 태풍 등 풍수해 상황으로 설정하고,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5개구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광주 새마을회, 광주 사회복지사협회, 광주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광주 자율방재단, 광주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 서부소방서, 대한적십자사 광주·광주전남지사, 광주재난대응봉사회, 충청남도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사전회의 등을 거쳐 모의훈련을 전개했다.
여타의 사례를 바탕으로 모의훈련의 주요 내용은 재난현장의 자원봉사 활동수요를 파악하고, 자원봉사단체 및 시도·중앙자원봉사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자원봉사 필요인원, 활동분야, 필요물품 등을 산출해 활동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원과 인력 상황을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등 지원하는 역할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5개 자치구센터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설치되어 상황실 및 현장에서 ZOOM을 이용하여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류미수 센터장은 "기후위기의 가속화로 언제 어디서든 대규모 재난재해가 발생해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고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지속적인 사전대응 교육, 활동, 훈련을 통해 역량과 유관기관들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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