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공동 정책포럼 개최
= 26일 광주시청에서 “함께 가는 길 ; 광역-기초 협력의 비전” 주제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한 자원봉사 정책포럼이 “함께 가는 길 ; 광역-기초 협력의 비전”을 주제로 9월 26일 광주광역시청 무등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전국의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국 자원봉사센터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맞춰 광역센터와 기초센터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
정연욱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과 류미수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부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자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포럼에서 발제에 나선 구자행 前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은 “함께 가는 길 – 전략적 협력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광역과 기초 자원봉사센터 간의 협력 필요성과 전략적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가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협력의 성공 사례와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각각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토론에 나선 김동성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안녕 캠페인’ 등 성공적인 협력사례를 소개하고 자원봉사 현장에서 광역-기초 센터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점순 광주북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인구소멸과 고령화, 자원․정보 부족 등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초센터와 광역센터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박종민 광주자원봉사연구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역센터와 기초센터의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며 센터 관리자들이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통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미수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광역센터와 기초센터는 상호 경쟁이 아닌 보완관계임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실천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상생의 협력관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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