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아클란주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 분야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수는 복합재난시대의 재난관리와 자원봉사, 민관거버넌스 조직관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개, 재난상황 회복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충남 태안) 등 주요 시설 현장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연수단은 18일 입국, 코이카 성남연수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20일 광주로 이동해 28일까지 본격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 관광지 투어와 수료식을 가진 후 31일 출국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제안해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억6천800만원을 지원받아 매년 15명 내외의 필리핀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또는 현지 방문을 통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류미수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이 빈번한 필리핀 지방정부에 재난극복 민관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양국 간의 파트너십 강화 및 우호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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