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논산시에 오는 19일 ‘광주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80여명을 파견, 긴급 구호물품 전달과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논산시 가야곡면 일대에서 침수 가옥과 하우스 물빼기, 작업·오물 제거 및 청소 등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긴급 구호물품으로 빛여울수 3천병과 관계기관 후원 물품인 음료·라면·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에도 논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8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지난 5월 논산시에서 수해복구 현장사례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논산시와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구호물품을 지원하거나 함께할 자원봉사자들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062-613-5706) 또는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1365)로 문의하면 된다.
강기정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피해를 입은 논산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의 온기를 담았다”며 “피해 농가의 아픔을 나누고 힘을 보태기 위해 피해 복구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