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30일 광주시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대표 황정아)를 통해 미얀마 청소년에게 광주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지역 6개 자원봉사센터가 작년 12월 함께 수집한 문구류와 그림책 및 영어로 된 동화책을 전달했다.
현재 미얀마는 코로나19와 군사쿠테타로 인해 교육현장이 붕괴됐고, 최근 조사에서 미얀마의 교육시스템은 전 세계 최하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장기간 학습중단 상황에 놓여 있는 미얀마 분쟁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시 천막학교를 운영하고 아이들을 지도하지만, 학용품, 교육자료, 생품품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제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임이엽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미얀마 아동·청소년 교육이 코로나19와 군사쿠테타의 여파로 3년이 넘게 정규학습이 중단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소중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지만,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