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서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양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세대를 대상으로 서구나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집수리와 가구 교체 그리고 의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결연사업에는 광덕고와 인성고, 화정중 등 3개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와 서구미디어봉사단, 양동삼애봉사단, 송죽로타리클럽 등 봉사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벽지 도배와 장판 및 가구 교체는 물론 마을주변 대청소까지 실시했다.<사진>
특히, 학생과 학부모 등 자원봉사자들이 자비로 소요물품을 구입하고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가 매우 컸다.
아울러, 양동 한 가구점은 가구를 협찬했으며, 한 음식점에서는 점심을 대접하고, 무료로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이날 집수리를 받은 김모(63·남)씨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새 집을 얻는 기분이 들어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응래 기자 jert@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