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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인권 광주, ‘67분 봉사’로 만델라 기린다

작성자
시센터관리자
등록일
2014-07-21 00:00:00
조회수
1911
인권 광주, ‘67분 봉사’로 만델라 기린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시가 UN제정으로 매년 7월 18일 전 지구촌에서 열리는 평화의 사도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넬슨 만델라(사진)의 날은 그동안 주한 남아공대사관 주관으로 열려왔으며, 국내 자치단체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념식은 주한 남아공대사관 힐든 안토니 데니스 대사와 넬슨 만델라 국회 추모 및 기념사업위원회 김영진 대표(5·18유네스코 아카이브 이사장)의 개최 제안을 윤장현 광주시장이 뜻깊게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광주시청과 광주 일원에서 제5회 국제 넬슨만델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며, 남아공대사를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3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남아공 대사 등과 함께 ‘67분 사회봉사’ 체험으로 아름다운 가게와 장애인 일터 등에서 직접 봉사 체험도 할 계획이다.

데니스 대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넬슨 만델라의 날 행사의 광주 개최를 제안한 것은 광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의 발상지로, 고난의 80년대 동아시아 민주화운동을 추동한 민주화의 대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7월18일)은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만델라를 기념하기 위해 유엔이 2009년 11월 지정한 날로, 만델라의 생일인 이날 하루 동안 지역사회나 타인을 위해 67분을 쓰자는 것이 기념일의 취지다. 67분은 만델라가 2009년까지 인권운동에 바친 시간이 67년이라는 데서 비롯됐다.

이치선 광주시 민주인권정책 담당은 “영화와 사진으로 만나는 넬슨 만델라와 인권 이야기를 비롯한 67분간 꿈주머니(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보내는 학용품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5일 95세의 나이로 영면에 든 넬슨 만델라는 1918년 7월18일 남아공에서 태어난 뒤 세계의 평화, 특히 흑백의 화합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온 평화의 사도로, 1990년 2월 71살이란 나이로 27년 7개월의 옥살이를 마친 뒤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백인의 전유물이던 남아공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랐다.

/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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