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우편집중국은 최근 장성군 진원면 양유마을 포도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광주우편집중국 직원이 평소 알고 지내는 농가가 일손을 구하지 못해 포도봉지 씌우는 작업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형편을 전해 듣고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사진>
도움을 받은 포도농장 주인 김씨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웠는데, 주말에 개인적인 일정을 제쳐두고 방문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자기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셔서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박노직 우편집중국장은 "다들 처음해보는 포도송이 봉지 씌우는 작업이라 마니 서툴렀지만, 일손이 필요한 어려운 농가에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기쁘고, 앞으로도 농촌은 물론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