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서장 정경채)는 관내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하고 소득 또한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3명을 선정해 가옥 내외 환경정리 및 약 1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실내 등유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이번 봉사활동 및 전달식은 동부서가 올 상반기부터 홀몸어르신 532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어르신안심 '1·2·3 순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2·3순찰'이란 지역경찰이 근무 중 자기 담당구역 내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하루에 2명 이상 만나 3분 이상 말벗이 되어주자는 것을 뜻한다.
정경채 동부서장은 "앞으로도 홀몸어르신·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보호·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와 꾸준히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평소 뜻을 같이 해온 법무법인 이우스와 광주수완병원에서 후원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