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인협회 광주전남도회와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남도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지난 2012년에(흑산도) 이어 올해 천사섬인 신안군(임자도)에서 전기 시설물 안전점검 및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남도회 윤순오 회장 외 19명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지역인 임자도에서 지난 26일 약 80가구의 노인∙저소득가정의 노후 전기시설에 대한 점검 및 수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자도의 노인∙저소득 가구 등은 전기관련시설들이 노후화 돼 있어 늘 화재발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으나 전기시설 수리∙교체하는 데 드는 경비부담 등으로 전기시설 정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남도회 회원들은 콘센트, 전원차단기, 스위치, 전선, 전등 등 노후 전기시설수리 봉사활동 실시로 노인과 저소득가정에 큰 힘이 됐으며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자원봉사를 지도한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남도회 윤순오 회장은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도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너무 많은 고마움을 표시해 힘든 줄을 모르고 봉사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매년 천사섬인 신안군의 전기관련시설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