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여객선 침몰 현장 봉사단 급파 전남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 ‘행복약속 봉사단’ 200여 명을 급파했다. 봉사단은 재난 상황실과 함께 구조대와 유가족을 위한 모포, 음식 및 음료 지원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은 터그보트 3대와 엠블런스 3대와 인명구조를 위한 잠수부 15명도 사고 직후 침몰 현장에 투입했다. 진도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현대’를 실종자 가족과 구조대원들을 위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정읍, 보성의 아산병원과 울산대 병원의 의료진을 현지로 파견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노동조합(지회장 신은식)도 함께해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해 노사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