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자원봉사는 사랑입니다.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보도자료

> 정보나눔> 보도자료

[광주매일]용돈 모아 사랑의 연탄 마련했어요

작성자
시센터관리자
등록일
2013-11-18 00:00:00
조회수
1912

“용돈 모아 사랑의 연탄 마련했어요”
아름다운 사회 함께 만들어요
광주 사랑의 열매 사랑가족봉사단 학생들
남구 월산동 소외계층에 4천600여장 전달


입력날짜 : 2013. 11.18. 00:00

광주 사랑의 열매 가족사랑봉사단 소속 학생 300여명은 지난 16일 남구 월산동 일대 소외계층 가정에 4천6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사진은 연탄을 전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남구청 제공
“그동안 모았던 용돈으로 골방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눠드렸어요.”

광주지역 초중고생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나눔행사를 마련해 주목을 끌었다.

광주 사랑의 열매 사랑가족봉사단 소속 학생 300여명은 지난 16일 남구 월산동 일대 불우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4천600여장을 15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학생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용돈을 모아 직접 연탄을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대성여고, 석산고, 동아여고, 수피아여고, 서광중, 문성중, 송정중 재학생은 사랑의 열매 사랑가족봉사단의 유니폼과 함께 비닐옷 및 장갑을 착용하고 인간띠를 형성하며 ‘사랑의 연탄’을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은 포근한 날씨에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으며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가냘픈 체격을 지닌 초등학생들도 무거운 연탄을 하나씩 전달하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줬다. 이밖에 평소에 나눔의 혜택을 받아오던 다문화가정·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봉사활동에 참가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게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양우진(18·석산고)군은 “골방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연탄을 직접 전달해보니 이번 주말은 정말 잘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우리 주위에는 연탄 한 장 살 돈이 없어서 골방에서 추위를 떨며 하루 하루 보내는 소외계층이 많다.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온 정이 쌓일때 비로소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점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