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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색소폰 무료공연 봉사활동 지속

작성자
시센터관리자
등록일
2013-10-14 00:00:00
조회수
1875

“색소폰 무료공연 봉사활동 지속”
지난 2006년 동호회 결성…서구 풍암호수축제 3년간 참가 ‘눈길’


입력날짜 : 2013. 10.11. 00:00

빛고을색소폰연주단 이금철 단장
광주 서구 풍암호수축제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3년간 꾸준히 참가해 온 조금 특별한 연주단이 있다. 이 특별한 연주단은 바로 시민들로 이뤄진 빛고을색소폰연주단. 이곳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면서 사랑과 감동을 전하도록 회원들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금철(50) 단장이다.

이 단장은 “외국에서는 1인1악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한국이나 우리 나이 또래들은 악기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언젠가 해봐야겠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색소폰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과 같은 마음을 가진 30대부터 50대까지의 남성들이 하나 둘씩 학원을 찾아 색소폰을 배우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지난 2006년 5월 ‘빛고을색소폰연주단’이 결성됐다.

이 단장은 “대부분의 동호회라고 하면 학원의 원장님이 주관이 돼 진행하는데 우리는 독자적으로 회원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며 “회원들 모두가 색소폰을 배우면서 ‘배움에만 만족하지 않고 동호회를 만들어 공연을 해보자’라는 마음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다들 전문가들이 아니기 때문에 회원들이 색소폰 연주를 잘 하냐, 못하느냐를 떠나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회원들과 협의해 1년에 자체적으로 봉사활동 4번을 반드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빛고을색소폰연주단은 지난 3년 간 서구 풍암호수축제를 참가한 것 뿐만 아니라 첨단 쌍암호수공원, 상무역 등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광주뿐만 아니라 영암, 영광 등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에서 무료로 공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공사에서 주관하는 문화추진 활동의 일환으로 상무역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단장은 “회원들이 각자 생업에 종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연습하기 위해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공연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어렵다”면서도 “봉사활동에 가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시고 한마디라도 해주시고 흥겹게 반응해 주시거나 시민들이 색소폰 공연을 통해 감동을 받고 호응을 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공연을 마치면 항상 만족스럽다. 색소폰 실력보다도 봉사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기 때문”이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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