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에 나눔 가득
사회적기업 '이룸카페' 빛고을 장학재단에 200만원 기탁
2013. 09.25(수) 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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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표 사회적기업인 (사)북구장애인 직업재활센터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이룸카페'가 빛고을 장학재단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이룸카페'가 강운태 시장에게 빛고을 장학재단에 기탁할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룸카페'는 지난해도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300만원을 내놓았다.
2011년 6월 광주시청 1층에 문은 연 '이룸카페'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설치된 장애인 카페로 중증장애우 등 9명이 커피와 빵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룸카페' 관계자는 "'이룸카페'는 장애우들이 일하는 기쁨을 통해 가치관과 자아를 실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가게다. 나눔을 통해 또 다른 행복을 꿈꾸고 싶어 장학재단에 장학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 장학금은 광주시 출연과 지역 독지가들의 성금으로 1981년 설립된 무등장학회를 2002년 확대ㆍ개편한 (재)빛고을장학재단 운영 기금이다. 지난해까지 총 2819명에게 18억여원을 지급하고 올해 262명에게 2억 200만원을 전달했다.
정소연 기자 sypassi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