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이웃 참사랑 실천
95개 부서 800만원 모금
입력날짜 : 2013. 09.16. 00:00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광주시 공직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95개 부서 직원 750여명이 자발적으로 위문금을 모금해 8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과일 등을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은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직원 15명이 무등육아원 등 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토지정보과 직원들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생필품을 구입해 ‘막달레나의 집’을 방문했다. 시설 대청소와 함께 원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명절의 따스함을 전달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11일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대한사회복지회 우리집을 방문해 자율적으로 모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방안전본부 직원들도 지난 12일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
광주시 임영율 총무과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불우이웃들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자율 봉사활동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