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타리 3710지구(총재 김보곤)와 함평로타리 클럽(회장 원상권)은 8일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함평 로타리 클럽 취임식에서 함평군과 ‘희망복지 지원사업 자원연계 협약식’과 관련한 사업으로 국제 로타리 3710지구 클럽에서 군 단위 행사는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양방, 한방, 치과, 안과, 미용, 맛사지, 네일아트, 농기계수리, 독거노인 집수리, 결혼식, 사진촬영, 법률상담 등 12개 분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초아의 봉사단’은 국제 로타리 3710지구 클럽 회원 중 치과의사, 한의사, 안과 등 자격을 갖춘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광주여자대학교 미용학과 학생들의 네일아트 봉사 코너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즐거워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의료봉사를 위해 로타리 클럽 회원들은 의료봉사에 필요한 의약품과 돋보기 200개를 제공하고, 경운기 30대에 대해 오일교환을 해주는 등 봉사에 필요한 재원을 지구본부와 함평 로타리 클럽에서 확보했다.
원상권 함평로타리 클럽 회장은 “‘초아의 봉사’란 로타리 이념에 부응하는 마음가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의 작은 도움이 군민들에게 큰 기쁨으로 돌아가 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