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비빔밥‘을 나누듯 연주와 봉사로 어려운 이웃과 한 수저의 정(情)을 나누는 어르신 문화예술 봉사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5월 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 서구문화원 어르신 문화 나눔 예술단(단장 김인숙). 이 예술단은 상무 그린 요양병원, 상무 지하철 예술 무대 등에서 월 2회 찾아가는 문화 나눔 봉사를 통해 노년의 행복체험을 함께 하며 문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사진>
서구문화원 문화나눔 예술 봉사단 ‘따뜻한 비빔밥’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요양원, 복지시설, 지체장애인 시설,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연주와 생일 축하 공연 등으로 일촌 맺기, 음식나누기, 이동 도우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인생이모작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코디언 연주를 하는 김인숙 단장을 비롯해 색소폰, 우클렐레, 각설이 등 퓨전 예술단원 25명으로 구성된 ‘따뜻한 비빔밥’은 그동안 늘푸른 앙상블로 연주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축제 초청공연, 소외시설 봉사활동, 치매 요양병원 위문 공연 등으로 적극적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 늘어나는 실버세대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리더로서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이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 연합회의 어르신 문화나눔 봉사단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하고 있다.
‘따뜻한 비빔밥’은 7월 한더위에도 상무지하철 공연, 그린요양원을 찾는 외에도 장흥교도소 위문 공연과 봉선동 귀일의 집, 인광 치매 병원 등을 찾아 문화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술 재능 기부 외에 예술 봉사를 희망하는 어르신, 단체들은 서구문화원 사무국(062.681.4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