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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친구들아! 나눔은 어렵지~~~ 않아요~

작성자
시센터관리자
등록일
2013-06-25 00:00:00
조회수
2053

“친구들아! ‘나눔’은 어렵지~~~ 않아요~”


‘누리야 어디 가니?’ 저자 이현


입력날짜 : 2013. 06.24. 00:00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한다. 개인은 사회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개인들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잘 사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좋은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나눔’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나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줄 것이 없다’ ‘능력이 안된다’ 등등의 말을 하곤 한다.



‘키 크는 그림책’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이현<사진>씨가 최근 펴낸 그림책 ‘누리야, 어디 가니?(맹&앵·1만2천원)’는 ‘나눔’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나눔’이란 많은 것을 가졌거나, 능력이 되어야만 베풀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작품은 강 건너 앞마을에 홍수가 나면서 시작된다. 집도 무너지고, 나무들도 쓰러지고, 모두 물에 잠기고 말았다.

TV를 보던 누리의 엄마는 김밥을 말기 시작한다. 누리의 아빠는 조용히 가방에 공구를 챙겨 넣는다. 누리도 인형을 챙겨들고 엄마 아빠와 앞마을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대문을 나서는데 온 동네를 청소하시는 쏴악쏴악 할아버지가 묻는다.

“누리야, 어디 가니?”

“앞마을에 가요. 홍수가 났어요.”

“맞아, 맞아! 나도 가고 싶은데 가진 것이 없구나.”

“없다고요? 있잖아요, 그거!”

“아하!”

쏴악쏴악 할아버지가 가진 것은 무엇일까. 누리가 이야기하는 쏴악쏴악 할아버지의 능력은 바로 청소하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무의식중에 ‘나눔’은 돈이나 다른 물질적인 것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누리의 생각은 달랐다.

이렇듯 ‘나눔’은 먼저 마음속에서 우러나야 하고, 자신이 베풀 수 있는 능력껏 나누어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을 말해 주는 그림책이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고, 나누며 사는 행복을 말해 준다.



특히 책에는 아이들이 직접 생각한 ‘나눔’에 대해 쓸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책을 읽고, 왜 나누며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 하고 그리고 그 내용을 써보면서 아이의 생각의 크기가 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현 작가는 전남대 간호학과와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광주의 한 한방병원 간호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9년 ‘나는요 오줌싸개 이푸순이랍니다’라는 동화로 아동문예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또한 동시 부문에서 주평 동극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는 그는 그동안 동화집으로 ‘키 작은 아이’ ‘비밀이 생겼어요’, ‘키 크는 그림책’ ‘삐뽀삐뽀 건강맨’ 2권 ‘아토피로부터 나를 지켜요-아토피편’을 비롯해 ‘내 몸이 건강해지는 그림책-비만편’, ‘이가 튼튼해 지는 그림책-치아편’, ‘눈이 좋아지는 그림책-시력편’ 등을 잇따라 출간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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