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첫 출발… 이주여성 소통 창구”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건립은 나눔의 첫 출발이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정승욱 (사)희망나무 대표는 2일 “광주 진료소 개설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이 이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한류돌풍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광주진료소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 실천과 함께 국내에 시집온 이주여성의 다양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세계 곳곳에 제 2, 제 3의 광주진료소를 설립해 나눔을 바탕으로 한 광주 정신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급격한 다문화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 광주진료소 개설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주여성 가족 및 친정마을 주민에게 한국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한국과 광주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광주시를 비롯한, 광주시의회, 광주 의약 5단체, 광주일보 등의 도움이 광주 진료소 개설에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면서 “이들 단체뿐 아니라 광주시민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도움과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