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독거노인 행복한 나들이’ 금호고속 ‘지적장애인 응원행사’ 지역 대기업 주말 잊은 봉사활동
광주의 대기업 임직원들이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랑받는 지역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광주1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1일 농촌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2013 어르신 행복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들이에는 광산구 임곡, 삼도, 본량 일대 독거노인 61명이 초대됐으며 기아차 광주 1공장 임직원 17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참사랑 요양원 11명, 기타 자원봉사자 12명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신안군 압해도 분재공원을 찾아 산책과 담소를 나눴으며 목포에서 유람선을 타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금호고속 임직원도 지난 1일 작은예수의집 회원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후원에 나섰다. 이들은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엠마우스 슈퍼-풋살 대회’를 방문, 응원 피켓과 모자, 간식 등 운동에 필요한 물품을 들고 ‘깜짝 응원행사’를 펼쳤다. ‘엠마우스 슈퍼-풋살대회’는 2002년부터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화합의 축제다.
기아차 광주1공장은 지난 2007년부터 참사랑 요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독거노인 집수리,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호고속은 매달 돈보스코나눔의 집, 화정복지센터 등의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임동률기자 ex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