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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회’ 14년째 나눔 감동 매일 100원씩 모아 831명 장학금 지급
입력날짜 : 2013. 05.13. 00:00 매일 100원씩을 모아 14년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봉사단체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99년 출범한 ‘100원회’(회장 김희만)는 올해에도 12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 서창농협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지급된 장학금은 대학생 9명과 중·고등학생 17명 등 총 26명에게 610만원이다.
김희만 회장이 재직했던 광주 서구에서 1999년 4월 발족한 ‘100원회’는 회원 모두가 하루 100원씩 모아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100원회’에는 전국 각지의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숫자도 650여명으로 늘었다.
100원회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생 145명과 중·고등학생 686명 등 총 831명의 소년소녀가장과 모범청소년들에게 1억1천970만원을 지원했다.
100원회 김희만 회장은 “자신들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14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하루 100원씩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100원회가 우리 사회를 행복한 세상으로 열어가는 나눔 문화의 첫 걸음이자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앞으로도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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