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비롯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펼쳐온 (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단장 나덕주)이 5월부터 10월까지 '사랑의 향연'과 전국사회복지시설 순회 공연, 어르신 무료 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그 첫 번째 행사로 오는 4일 오후 7시 서구 풍암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574번째 사랑의 향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박성미씨의 사회로 가야금병창(황승옥 금의소리연주단), 판소리(최혜정 명창, 고수 김성원), 트로트(허미라), 벨리댄스(조하리 등 3명), 팝송(샌디), 7080 통기타(김백현), 마술(엘비스매직), 민요(이애자), 품바(이강산)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이어 오는 25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30일 남구 푸른길공원에서, 그리고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오후 7시 풍암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사랑의 향연을 갖는다.
또 2010년부터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에 선정된 전국사회복지시설 순회공연을 5월부터 9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벌인다.
오는 7일 경남 창원시 기쁨의집을 시작으로 17일 광주 광산구 송광종합사회복지관, 21일 충남 천안시 효자의집, 23일 인천 강화군 호세요양원, 6월 13일 경북 영주시 이당원, 14일 영광군 영광읍 비룡요양원, 26일 전북 전주시 은혜마을, 7월 19일 경북 포항시 원광은혜의집, 9월 9일 광주시상이군경복지회관, 12일 경남 양산노인실비요양원, 13일 충북 청주시 내덕노인요양원, 30일 서울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지난 2005년 8월 창립 후 '사랑의 향연'이라는 문패를 걸고 지역의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벨리댄스, 판소리, 민요, 트로트, 각설이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현재까지 모두 573차례 공연을 했다.
한편 나덕주 단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서구 농성동 취선당에서 5월부터 지속적으로 매월 첫 번째 토요일과 세 번째 토요일에 홀로사는 어르신 50명을 초청,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한다.
지난 3월 취선당 개업 당시 약속한 어르신 무료급식에 필요한 쌀은 길상사와 성연사에서, 주류는 보해, 과자는 롯데제과, 우유는 남양유업에서 각각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