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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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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훈훈한 따뜻한 이야기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7-04-18 00:00:00
조회수
2242
어려운 이웃에 무료 의치·진료 제공

봉사 시작하는 순간, 스스로 행복해

“마음처럼 잘 해오지도 못했는데, 너무 쑥스럽습니다. 꾸준히 변함없이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봉사란 자신의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스스로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북구 일곡동 사랑이 가득한 치과의 김성호(43) 원장.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사정이 딱한 어르신들에게 의치도 제공하고, 치과 질환 진료도 해주고 있다. 주위에서 격려해주고 도움을 주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겸손해 하지만, 동사무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 익명으로 전달하는 등 가진 것을 쪼개 다른 사람과 나눌 줄 아는 사람이다.

“큰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을 이용해주는 주민들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것이지요.”

고맙다며 어르신들이 김치, 고구마, 상추 등을 가져올 때면 ‘마음이 찡’해 진다는 김 원장은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작은 일일 뿐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는 김 원장은 오히려 스스로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란다.

또 일상에서 베푼 작은 친절이 모여 봉사가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져 자꾸만 퍼져나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전에 김 원장이 길을 가다 힘이 빠져 길가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학생들을 향해 손을 내밀자 당황해 도망가는 것을 봤다고 한다. 김 원장은 ‘부축해 달라는 손이구나’ 하는 생각에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드렸고, 이를 본 학생들도 덩달아 할머니의 이동을 도왔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든 그들의 마음속에는 봉사하고 싶은 생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지 어렵게 생각하는데서 머뭇거림이 있을 뿐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좋은 느낌들로 자신이 가득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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