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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손길 모아 솜씨자랑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10-24 00:00:00
조회수
2011
북구 일곡도서관 동아리 회원전

8월 1일∼31일, 퀼트 등 100여점

바쁜 일상 생활중에도 시간을 내어 나만의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취미생활에 머무르지 않고 1년 동안 닦은 솜씨들을 사람들앞에 선보이기도 하는데, 북구 일곡도서관의 동아리 모임, 닥인형 ‘하늘을 닮아가기’와 퀼트, 예쁜글씨 POP 회원들도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해 첫 번째 동아리 회원전을 마련,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두 번째 전시를 준비하는 지금 회원들 모두 어깨가 무겁다고 한다.

“회원 대부분이 살림도 하고 있는 주부들입니다. 살림하는 가운데 틈틈이 하는 것이라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처음 회원전은 멋모르고 준비했지만 두 번째 전시를 곧 앞두고 있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작품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자투리천에 한땀한땀 바느질을 해가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퀼트를 시작한 지 13년째에 접어든다는 안향미(45) 씨의 설명이다.

퀼트는 천만 있으면 바느질을 이용해 꽃, 나뭇잎, 바구니, 이불 등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퀼트 동아리반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4계절’로 잡아, 일년 12달의 특징을 잡아낸 다양한 작품 25여점을 선보인다.

한지 종이를 찢어 붙이기를 여러번 반복해 하나의 인형을 만들어 내는 닥인형 동아리 ‘하늘을 닮아가기’.

이번에는 ‘나 어릴적’이란 주제로 교복 입은 친구들과 즐거운 학창시절, 동무들과 등배지기 하는 모습, 수박 서리하던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닥인형 그림책 만들기가 꿈인 회원 이희경(38) 씨는 “정성을 들인 만큼 완성되어 가는 작품에서 동심을 느낄 수 있어 보람된다”며 “종이 한 장 한 장 붙이면서 ‘예쁘게 만들어야지’하는 생각으로 만든다”고.

예쁜글씨 POP 동아리는 평면적인 글씨체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독특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광고 디자인이나 레터링 장식 기법으로 활용되던 POP에서 벗어나, 스티로폼과 열선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POP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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