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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 꿈꾸는 아이들 세상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10-24 00:00:00
조회수
2119
북구 우산동 모해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어린이 논술·영어지도

북구 우산초등학교 6학년 박은지(13) 어린이는 매일 학교 수업이 끝나면 다니는 곳이 있다. 다른 친구들이 다니는 영어학원도 아니고, 속셈학원도 아니고, 피아노 학원도 아니다. 하지만 은지가 다니는 곳은 항상 즐겁고, 따스하게 맞이해 주는 선생님이 있다.

은지의 친동생인 은서(9)와 은수(9)도 함께 다니고 있어 학교 수업이 끝나면 다시 만난다. 형제들은 만나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그림 그리고, 간식 먹고 놀다가 집에 돌아 간다. 바로 북구 우산동 옛 등기소 뒤편에 있는 ‘모해지역아동센터’에서다.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은지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한다. 모해지역아동센터에 4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은지는 뭐니뭐니해도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다고. 집에 가면 할머니가 계시지만 항상 방과 후 오후 3시경에 와서 공부하고, 6시경에 쌍둥이 동생인 은서와 은수의 두 손을 꼭 잡고 다닌다.

6월 5일 오후 4시경, 모해지역아동센터에서는 어린이들 2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2004년 9월에 문을 연 모해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1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7시까지 중점적으로 운영되지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30여명이 날마다 공부하고 있다.

월요일은 논술지도와 학습지도를, 화요일은 영어교실과 학습지도를, 수요일은 독서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한다. 목요일은 NIE 신문활용교육과 영어·중국어교실을, 금요일은 공동체 활동과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모해지역아동센터에 다니면서 한번도 빠진적이 없는 우산초등학교 3학년 황준호(10) 어린이는 “선생님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종이를 줄 때 가장 좋다”고 말한다.

우산초등, 문흥초등, 무등초등 학생이 많이 다니는 모해지역아동센터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파견한 선생님 2명이 영어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자원봉사자 선생님 3명은 논술과 NIE 신문활용교육, 그리고 영어문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5명과 지역봉사 도우미 1명, 신영미(45) 선생님이 책임지고 운영한다. 원장은 송경순(48) 선생님이다.

모해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년별로 나누어 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그리고 일상생활 등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특별 프로그램은 원어민 영어·중국어교실이 진행된다.

특히 7월에는 경남 상주 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8월에는 담양 성암야영장에서 캠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방학동안에는 전남대학교 인문사회대 풍물패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풍물을 배울 계획이다.

그렇다. 모든 아동들이 건강한 보호와 관심아래 자유롭게 자기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사회, 그리고 나눔을 통해 모든 어린이가 풍요롭고, 빈곤없이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해지역아동센터는 지금도 새 희망을 꿈꾸는 아이들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점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