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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는 사회복지사 될래요”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10-24 00:00:00
조회수
2018
힘든 환경 이기고 친구 돕는 박예리 어린이

84회 어린이날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한 것 뿐인데 좋은 상을 받게 되서 기뻐요. 앞으로 더욱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지난 5월 5일 제84회 어린이날을 맞아 동림초등학교 6학년 박예리(13) 어린이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예리는 다른 아이에 비해 욕심이 많다. 그래서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자신감이면 자신감 뭐 하나 부족하지 않고 똑 부러지는 아이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예리의 아버지는 예리와 동생 주리를 광주 애육원에 보냈다. 여느 아이라면 외롭고 힘겨운 상황에 엇나갈 법도 하지만 예리는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다. 자신의 형편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 때문에 예리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훌륭한 어른이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몸도 건강해야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배웠어요.”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예리에게 하루하루는 너무 소중하다. 예리는 학급에서 놀림을 당하거나 외로운 친구들을 위해 노력한다. 선생님을 대신해 늘 곁에서 숙제를 도와주고, 준비물 챙겨주기, 알림사항 전하기, 등하교길 같이 다니기 등 다른 친구들은 귀찮아하는 일을 자진해서 하는 아이이다. 뿐만 아니라 노래도, 운동도 잘하는 예리는 학교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통한다.

“제 꿈은 사회복지사예요. 예전에는 선생님도 되고 싶고 만화가도 되고 싶었는데 저를 돌봐주는 애육원의 선생님들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것이 지금의 꿈입니다.”

깨끗한 영혼을 지닌 예리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점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