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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글방서 꿈’ 키워갑니다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07-12 00:00:00
조회수
2461
장애인공동체 즐거운집 공부방

초등·중고등 과정, 컴퓨터 교육

자아실현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 아래에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는 즐거운집. 믿음을 가진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배우며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글 읽는 소리, 노래부르는 소리, 영어 대화하기 등 공부하는 모습이 가득하다. 바로 즐거운집이 마련한 ‘꿈터 글방’이다.

지난 2004년 9월에 문을 연 꿈터 글방은 어느새 30여명의 사람들이 입소문을 듣고 모여들었다.

“12년 전 영구임대 아파트의 아이들을 가르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2년 3개월여만에 접고 말았지만, 전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공부방을 언제나 꿈꿔왔습니다.”

꿈터 글방의 대표인 이금효(51) 씨는 아는 분들의 도움이 모여 지금의 꿈터 글방이 생겨난 것을 진심으로 고마워 했다.

일반인이 아닌 장애를 가진 어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힘든 것은 당연한 일. 글방을 찾은 6월 22일. 수업 도중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잘못을 저지른 이혜수(25·가명) 씨가 수업을 듣지 못하는 체벌을 받고 있었다.

“글방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작은 개념을 벗어나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한 디딤돌의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글, 수 개념 등 기본적인 인지 능력이 부족해 일상생활 조차 어려운 이들은 이곳에서 한글을 깨치고, 덧셈과 뺄셈 등을 알아가며, 검정고시반 수업을 받기도 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수업은 오후 4시까지, 한글, 영어, 컴퓨터, 레크레이션, 초청 특강, 독서와 문학, 음악·미술치료, 상담 등 다양한 수업으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배움에 그치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수업도 함께 마련해 놓고 있는 것이다.

즐거운집에서 4년째 생활하고 있는 정상문(20·가명) 씨는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다. 삶의 목표를 상실한 채 인근의 각화 저수지에서 생을 마감하려고 하는 절박한 순간까지 겪은 그이지만, 이곳에서 생에 대한 의지를 되살렸다.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하는 얼굴이다.

“배달일을 하면서 한글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오토바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고구마 장사를 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셈하고 장사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마음에서부터 의지가 샘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꿈터 글방서 ‘꿈’ 키워갑니다




장애인공동체 즐거운집 공부방

초등?중고등 과정, 컴퓨터 교육

자아실현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 아래에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는 즐거운집. 믿음을 가진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배우며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글 읽는 소리, 노래부르는 소리, 영어 대화하기 등 공부하는 모습이 가득하다. 바로 즐거운집이 마련한 ‘꿈터 글방’이다.

지난 2004년 9월에 문을 연 꿈터 글방은 어느새 30여명의 사람들이 입소문을 듣고 모여들었다.

“12년 전 영구임대 아파트의 아이들을 가르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2년 3개월여만에 접고 말았지만, 전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공부방을 언제나 꿈꿔왔습니다.”

꿈터 글방의 대표인 이금효(51) 씨는 아는 분들의 도움이 모여 지금의 꿈터 글방이 생겨난 것을 진심으로 고마워 했다.

일반인이 아닌 장애를 가진 어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힘든 것은 당연한 일. 글방을 찾은 6월 22일. 수업 도중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잘못을 저지른 이혜수(25·가명) 씨가 수업을 듣지 못하는 체벌을 받고 있었다.

“글방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작은 개념을 벗어나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한 디딤돌의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글, 수 개념 등 기본적인 인지 능력이 부족해 일상생활 조차 어려운 이들은 이곳에서 한글을 깨치고, 덧셈과 뺄셈 등을 알아가며, 검정고시반 수업을 받기도 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수업은 오후 4시까지, 한글, 영어, 컴퓨터, 레크레이션, 초청 특강, 독서와 문학, 음악·미술치료, 상담 등 다양한 수업으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배움에 그치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수업도 함께 마련해 놓고 있는 것이다.

즐거운집에서 4년째 생활하고 있는 정상문(20·가명) 씨는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다. 삶의 목표를 상실한 채 인근의 각화 저수지에서 생을 마감하려고 하는 절박한 순간까지 겪은 그이지만, 이곳에서 생에 대한 의지를 되살렸다.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하는 얼굴이다.

“배달일을 하면서 한글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오토바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