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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 나서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07-12 00:00:00
조회수
2095
풍향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등

정종현 군에게 희망과 용기줘

주민들이 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발벗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북구 두암1동 풍향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등은 지난 5월 2일 학교 운동장에서 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손수 열었다.

풍향초등학교 운동회와 함께 열린 바자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마련한 책과 신발, 옷, 그리고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정종현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

운동회가 열리는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바자회는 풍향초등학교 운영위원과 자모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학교 운동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희귀 난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정종현(13) 어린이는 다름 아닌 풍향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어서 학부모들의 안타까움이 더 했다. 종현이의 병은 3살 때로 거슬러 올라 간다. 어린 3살 때 발병한 백혈병을 어렵사리 치료했으나, 5년 뒤 또 다시 악성종양인 골육종(骨肉腫)이 찾아 왔다. 의학계에 의하면 2차적인 종양재발은 50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드문 경우다고.

하지만 종현이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골육종과 달리 목 부위의 쇄골에서 발견돼 가족과 의료진의 애를 타게 하고 있다. 만일의 경우 선택해야 하는 ‘절단’이라는 최후의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