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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업무에 보람 느껴요”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07-12 00:00:00
조회수
2212
북구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책임 운영 등

장애인 사랑 넘치는 손수정·김방옥 씨

“장애인들이 열심히 살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손수정)

“장애인들이 하나씩 하나씩 배우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기쁩니다.”(김방옥)

문 연지 130일째 되는 북구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손수정(44) 씨와 김방옥(39) 씨는 요즘 장애인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 사회복지사인 손씨와 일반행정직인 김씨는 북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잠시 근무한 적은 있어도 같은 팀에서 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사회복지 6급인 손씨와 행정 8급인 김씨와는 직렬상 다소 미세한 차이만 있지 지난해 12월 개관 준비를 하면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지금은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운영만큼은 손발이 척척 맞는다.

“올 2월부터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합니다. 장애인들이 단순 조립작업을 뛰어 넘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제반 여건상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손씨는 장애인들이 보다 빨리 직업재활을 통해 취직을 해야 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우리 사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장애인들이 직업재활을 한다고 해도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직생활 18년 동안 주로 사회복지 관계일을 하고 있는 손씨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직업재활센터가 활성화 될려면 사회 각계 각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애인들도 일반인과 똑같은 인격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준 장애인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김씨도 공직생활 11년째이지만 장애인 업무는 처음이라 다소 미흡하지만 항상 공부하면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장애인들이 하는 단순작업은 김씨가 먼저 배운 후, 가르쳐 준다. 샌드위치 종이용기 접는 방법과 청소기 안에 들어 가는 임펠러 부품조립 방법, 그리고 스프링 노트 끼우기 작업도 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직접 배워 가르쳐 주고 있다.

하지만 손씨와 김씨는 장애인들의 생활습관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도교사나, 사회복지사의 많은 참여 속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도 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