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것이 즐겁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 즐겁고, 작은 일을 했을 뿐인데 쑥스럽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광주 3호점이 북구 신안동 광주역 앞에 생기던 지난 3월 21일. 북구 매곡동에 사는 임도중(53) 씨는 아름다운 가게 광주본부로부터 ‘기증 천사’ 인증서를 받았다.
매곡동에 이사오기 근래까지 오치2동에 살고 있던 임씨는 지난해 오치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내면서도 이웃을 위한 봉사를 펼쳐왔다.
이번 광주역점 개점에는 옷 10박스 등을 기증해 ‘기증 천사’가 되었다. 또 임씨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나만의 책 만들기’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오치2동 자치도서관 책 모으기 운동에 10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