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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은 눈’ 지켜드립니다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6-07-12 00:00:00
조회수
2052
밝은안과21, 두암복지관서 어르신 무료 안과 검진

“병원까지 걸어가기도 힘든데, 여기까지 와서 해준 게 좋소.”

“눈이 뻑뻑하고 눈물도 많아서 눈 굴리기가 힘들어.”

나이가 들면 모든 신체 기관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사실. 특히 눈부터 침침해지고, 뭔가가 뿌옇게 덮여있는 것 같고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3월 17일 밝은안과21 병원가족들이 북구 두암복지관을 찾았다.

오전 10시부터 진료가 시작되지만, 어르신들은 30~40분전부터 복지관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병원까지 온다는 것이 힘든 일입니다.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직접 방문해서 해 드리는 것은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김재봉(40) 원장은 업무 가운데 틈나는 데로 펼치고 있는 지금의 활동을 봉사이기 앞서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긴다.

돋보기를 쓰고 나온 강정남(78) 할아버지는 “눈이 어두워서 암것도 못봐. 글자도 아른거려서 책도 못보고, 눈이나 잘 보이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순서를 기다린다.

시력 등 안과질환 검사를 마치고 나오던 김남실(86) 할머니.

그동안 눈물도 많고 따가워서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의사 선생님의 친절한 한마디에 금세 환한 미소를 띄우며 발걸음을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