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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광주역점 돌잔치

작성자
북구자원봉사센터관리자
등록일
2007-04-18 00:00:00
조회수
2274
“잠자고 있는 물건에 새 생명을”

활동천사 정기정 씨

아름다운 가게 광주매장 1호 첨단점에서부터 지금까지 활동천사로 보낸 세월 4년. 광주역점이 북구 신안동에 들어선 지난해부터 이곳에 있으니, 광주역점 활동천사로 1살을 먹은 정기정(52) 씨.

평소 환경과 자연에 관심이 많아 시작했지만, 먼지 묵은 집안 살림도구를 가게에 내놓을 줄 아는 마음이 커져 행복하단다.

“역이라는 특성상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기증하는 물건도 많아지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오는 3월 21일 개점 1주년을 맞아 ‘북구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를 통해 더 많은 기증물품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처음 문을 열 때부터 북구주민들이 많이 찾아주었지요. 1년을 맞아 그 기쁨을 또 함께한다하니 즐거울 따름입니다. 버리기는 쉬운 물건이지만, 이곳에 오면 어려운 사람들이 싼 값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좋고, 그 수익금은 또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눔의 순환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는 정기정 활동천사다. 입가에 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아름다운 기억들도 많다. 서울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던 송광사 스님이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 차 한잔 대접받으시고 3만원을 놓고 간 일이며, 가게에서 산 지갑에서 1992년도 발행 10만원권 수표를 발견했다며 기부한 사람의 이야기 등.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아름다운 가게다.

아름다운 가게의 영원한 활동천사이고 싶은 정기정 씨는 기증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보탬이 되고, 나눔으로 스스로가 충족해지는 순환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라본다.

“집에서 안 쓰고 잠자고 있는 물건은 생명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에 오면 생명을 얻게 되지요.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되어 돌아가니 환경을 살리고, 나눔을 확산시키는 날개를 달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북구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




* 행사 일시 : 3월 21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기증물품 수집

·기 간 : 3월 5일~3월 15일까지

·참 여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수집 장소 및 문의처 : 각 동사무소, 북구 자치정책과(☎510-1224)

※ 기증이 가능한 물품 : 의류, 신발, 모자, 가방, 책, 시디, 그릇, 주방용품, 유아용품, 액세서리, 소형가전, 예술품, 레저용품 등

※ 기증이 불가능한 물품 : 대형가전, 대형가구(장롱, 침대, 소파 등), 사용한 침구류, 설치가 필요한 물품(에어컨, 정수기 등), 고장난 가전제품 등